[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가벼운 팔꿈치 부상으로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탬파베이는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9로 대패했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이 중단된 탬파베이는 9패(12승)째를 떠안았다. 미네소타도 12승 9패다.
선취점은 미네소타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카일 갈릭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탬파베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2사 후 테일러 월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6회초 카를로스 코레아의 안타에 이은 갈릭의 투런포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7회초에는 길베르토 셀레스티노의 3루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에 이어 트레버 라나크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호르헤 플랑코와 코레아는 각각 2루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맥스 케플러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5-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미네소타는 9회초 플랑코의 2루타에 이은 코레아의 1타점 적시타와 케플러의 투런포로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게리 산체스의 2루타와 루이스 아라에즈의 안타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는 라이언 제퍼스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대승을 자축했다.
미네소타는 갈릭(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과 코레아(5타수 3안타 1타점)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4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월스(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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