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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5호골' 프라이부르크, 호펜하임 꺾고 4위 도약
작성 : 2022년 05월 01일(일) 08:49

정우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정우영이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SC프라이부르크의 승리를 견인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일(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1 32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프라이부르크는 15승 10무 7패(승점 55점)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호펜하임은 13승 7무 12패(승점 46점)로 8위다.

벤치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정우영은 후반 26분 교체로 그라운드에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제골은 프라이부르크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루카스 휠러의 패스를 받은 롤런드 설라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호펜하임의 골문을 열었다.

호펜하임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2분 다비트 라움의 도움을 받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후반 4분에는 크라마리치의 패스를 받은 앙헬로 슈틸러가 역전골마저 성공시켰다.

다급해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5분 빈센조 그리토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권터의 통렬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5분에는 권터의 프리킥을 횔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6분 정우영, 에르마딘 데미로비치를 투입하며 더욱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이는 적중했다. 후반 27분 케빈 슐로터벡의 롱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박스 안쪽에서 수비를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의 네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정우영의 시즌 5호골.

호펜하임은 후반 39분 라움의 크로스를 세바스티안 루디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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