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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조호르에 1-2 패배…ACL 16강 탈락
작성 : 2022년 04월 30일(토) 19:58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울산현대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울산은 30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I조 최종전(6차전)에서 말레이시아 조호르 다룰 탁짐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3승 1무 2패(승점 10)가 된 울산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같은 시각 광저우(중국)를 꺾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가 조 2위가 됐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 그리고 5개 조(F-J조) 2위 중 상위 3개 팀에게만 16강행 티켓이 주어진다.

울산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레안드로 벨라스케스에 중거리 골을 내줬다.

그러나 1분 뒤 역습 상황에서 윤일록이 끝까지 공을 지켰고, 이를 받은 아마노 준의 벼락 같은 동점골이 터지며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후 답답한 공격 흐름이 이어졌다. 울산은 전반 24분 포레스티에리에게 골망을 흔드는 슛을 허용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결국 1-1로 전반을 마친 울산은 후반 들어 윤일록, 아마노 준, 고명진을 빼고 엄원상, 박용우, 이청용을 투입했다.

울산은 후반 32분 엄원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수의 정확한 위치 선정에 막혀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3분 조호르의 베르그송에게 헤더 슛을 허용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한 번씩 골대를 맞혔다. 조호르는 사파비 라시드의 슛이, 울산은 엄원상의 슛이 골대를 맞았다.

그러나 종료 직전 허무한 골을 허용했다. 골문 앞에서 공을 걷어내려던 박용우의 발을 맞는 자책골이 나왔다. 결국 울산은 1-2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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