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효주가 사흘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효주는 30일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앞선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선두에 올랐던 김효주는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2위 이승연과는 1타 차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아마추어 때 수확한 1승을 포함해 KLPGA 통산 15승, 메이저 대회 5승을 수확하게 된다.
이날 김효주는 2번 홀(파5),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5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이후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으나 18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3라운드를 13언더파로 마쳤다.
2라운드까지 9언더파 135타를 치며 2위에 올랐던 김수지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3위로 내려앉았다.
이승연은 이날 버디만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7타를 쳐 12언더파 204타로 2위에 올랐다.
10언더파 206타를 친 김아림과 김희지가 공동 4위, 이가영과 이예원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40년 만의 KLPGA 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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