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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6강 확정' 전북 김상식 감독 "요코하마전, 의미 있는 경기"
작성 : 2022년 04월 30일(토) 14:59

김상식 감독(왼쪽)과 한교원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을 확정지은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내달 1일 베트남 호치민의 통낫 스타디움에서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ACL 조별리그 H조 6차전(최종전)을 치른다.

전북은 지난 5경기에서 3승2무(승점 11)를 기록,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는 4승 1패(승점 12)를 기록 중인 요코하마를 꺾고 조 1위까지 노린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전북 김상식 감독은 "16강을 확정 짓고 마지막 요코하마전을 앞두게 됐다. 부담감은 직전 경기보다 덜하지만, 의미가 있는 경기"라고 밝히며 "요코하마와의 1차전 경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그러한 점들을 보완하여 요코하마전 좋은 결과로 조별 예선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주간 전북은 무패 행진을 달렸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3승 2무로 5경기 무패를 했지만, 경기력 부분에서는 앞서 이야기 했듯 날씨, 환경 등으로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100% 실력 발휘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부분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소회했다.

김 감독은 "16강을 확정 짓고 요코하마와 경기를 하지만 K리그를 대표하는 전북과 J리그를 대표하는 요코하마의 경기는 의미가 있다고 전부터 얘기했었다. 우리 선수들도 한일간의 맞대결이라 충분히 정신 무장을 하여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6강 진출 이후에도 토너먼트에서 일본팀들을 만날 수 있기에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조 순위에 따라 16강 상대 팀이 정해지는데, 아직 다른 조들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현재로서 조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의연함을 드러냈다.

앞서 5차전 시드니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한교원 또한 요코하마전에 대해 "앞서 감독님이 언급한 바와 같이 이곳 환경에 적응하며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었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고, 앞서 감독님이 언급한 바와 같이 요코하마전은 의미가 있는 경기다. 또한 한국에 돌아가서도 지금의 경기력이 리그에서 이어질 거로 생각해 다음 경기에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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