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박강성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루(본명 박현준)이 반려견 배설물 및 폐기물 방치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30일 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일이 여러 차례 반복돼 가장 피해를 보셨을 입주민분에게 가장 먼저 심심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폐기물 및 반려견 배설물에 관련돼 인정하는 바"라며 "잦은 출장과 외출로 인해 이런 문제들이 생긴 것 같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루는 "다시는 이런 문제로 민폐 끼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이라며 "다만 이 사건과 무관한 아버지가 저 때문에 피해를 입고 계셔 아버지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루는 "제가 풀어야 할 오해와 사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입주민 분과 소통해 해결하는 방향을 찾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주축으로 '유명 가수의 연예인 아들 때문에 1년간 고통받고 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입주민 공용공간인 옥상에 반려견을 풀어놓고 키우거나 배설물을 제때 치우지 않는 것을 비롯해 집 앞에 폐기물을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는 2020년 싱글 앨범 '그 날'로 데뷔했다.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배우 이준기 아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하 루(박현준)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현준입니다.
현재 논란의 중심이 되고있는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여러차례 반복되어 가장 피해를 보셨을 입주민분에게 가장 먼저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어제 뒤늦게 커뮤니티와 기사를 확인했고 더 빠른 대체를 못하여 죄송합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있는 폐기물 및 반려견 배설물에 관련되어 인정하는 바 있습니다.
잦은 출장과 외출로 인해 이런 문제들이 생긴것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문제로 민폐 끼치는 일 없게 주의할것입니다.
다만 이 사건과 무관한 저희 아버지가 저 때문에 피해를 입고 계십니다.
부디 저희 아버지에 대한 억측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풀어야할 오해와 사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입주민분과 소통해 해결하는 방향을 찾아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러한 문제로 실수하는 일 없게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경황이 없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