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이 맹활약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오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14승 7패가 됐다. 피츠버그는 8승 12패가 되며 4연패에 빠졌다.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벌써 시즌 3호 홈런이자 MLB 통산 11번째 홈런이다.
김하성은 최근 3경기에서 홈런 2개, 2루타 2개로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타율은 어느덧 0.273까지 상승했다.
팀이 0-2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 잭 톰프슨의 149km 직구를 때려내 동점 투런을 터뜨렸다.
이어진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하성은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 멀티 히트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이 안타와 트렌트 그리샴의 사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매니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만들었다.
5회말 한 점 실점한 샌디에이고는 6회초에도 2득점했다.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인 2사 1루에서는 루킹 삼진, 8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7-3 승리로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6이닝 8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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