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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전태풍 맹활약' KT, 인삼공사 꺾고 최하위 탈출
작성 : 2014년 11월 16일(일) 19:14

부산 KT의 찰스 로드(가운데)

[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프로농구 부산 KT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KT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76-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5승(10패)째를 기록한 KT는 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반면 패한 인삼공사는 2연패로 4승10패를 기록, 9위로 떨어졌다.

찰스 로드와 전태풍의 활약이 돋보였다. 로드는 23득점 14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전태풍 역시 19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가 33-34로 한 점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KT에서는 전태풍이 12점, 로드가 11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KGC는 양희종이 3점슛 3개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팽팽하게 맞선 전반전과 달리 3쿼터는 인삼공사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강병현-박찬희-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운 KGC는 3쿼터에만 23점을 올렸다.

인삼공사에 주도권을 뺏겼던 KT가 4쿼터 들어 다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4쿼터 초반, 로드가 연속 4득점으로 득점포를 가동, 8점을 기록했고, 이재도도 자유투를 얻어내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58-58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김승원도 득점에 가세했고, 로드와 전태풍이 다시 득점에 성공, 70-63으로 달아났다. 4쿼터에만 26점을 뽑아낸 KT는 인삼공사의 득점을 단 10점으로 묶고 역전승을 거뒀다.


정라진 기자 ji-ny@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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