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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설욕 노리는 대구 가마 감독 "100% 쏟아내겠다"
작성 : 2022년 04월 29일(금) 16:32

가마 감독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내일 경기는 아주 중요하고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100%를 쏟아낼 예정이다"

대구FC는 30일 오후 8시(한국시각)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라이언시티(싱가포르)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6차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10점을 기록, 일본 우라와 레즈(승점 10점)를 승자승 원칙으로 따돌리고 F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구는 이번 경기를 통해 1위 굳히기에 나설 태세다.

하지만 이번 상대 라이언시티는 결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지난 2차전에서는 대구에 0-3 완패를 안기기도 했다.

대구 알렉산더 가마 감독은 경기 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 아주 중요한 경기다. 부리람에 온 이후로 많은 경기들을 열심히 치러왔고 내일 경기는 16강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경기다. 라이언시티는 우리 조의 강팀이다. 내일 경기에서 우리가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고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ACL 조별리그 일정은 매우 빡빡하다. 모든 팀들은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루고 있다.

가마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16강 진출을 위해 여기왔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모든 팀들이 겪고 있는 일이다. 내일 경기는 아주 중요하고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100% 쏟아낼 예정이다. 우리에게 온 기회를 꼭 잡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대구의 대표 선수로 기자회견에 동석한 이용래는 "우리 모두가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일 경기 결과로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라이언시티에게 대구가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최근 몇 년간 대구 선수들이 ACL을 통해 많은 발전을 얻었다. 내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그렇다면 K리그에 돌아가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나간 경기(2차전 0-3패)는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내일 경기를 통해서 라이언시티에게 대구가 얼마나 강한 팀인지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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