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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수출용·내수용 발언, 미국병 말기였다"
작성 : 2022년 04월 29일(금) 14:30

싸이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싸이(PSY)가 원하는 성적을 언급했다.

29일 서울시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싸이의 정규 9집 '싸다9' 발매 프레스 청음회가 진행됐다.

앞서 싸이는 7집을 내면서 "앨범 타이틀곡은 2개다. 하나는 내수용이고 하나는 수출용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은 수출이냐 내수냐는 말에 "이런 단어를 썼던 자체가 미국병 말기였던 것 같다. 수출이고 내수고 미국에서 소위 '강남 버프', '강남스타일'이라는 지진의 여진으로 슬며시 페이드 된 게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수출, 내수 이런 걸 바라지도 않고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한국에서 열리는 저의 여름 공연, 겨울 공연인 것 같다. 신곡 혹은 새 앨범은 제가 과거에 그랬듯 제 콘서트의 레퍼토리 보강 차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시 저는 제 자리에서 할 일을 열심히 하고 꽤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만 피처링이 피처링이기 때문에 빌보드를 말하는 건 아니고 유튜브 조회수는 괜찮지 않을까 기대를 마음 속으로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 슈가 군이 조건 없이 애를 너무 많이 써줘서 잘 됐으면 좋겠다. 수출, 내수 구분 없이 콘서트에서 커다랗게 터질 곡이라고 생각한다. 시기가 묘한 게 엔데믹으로 가고 있어서 대학교 축제가 시작된다고 하더라. 그곳에서 이 노래가 떼창을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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