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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삼성화재 이크바이리 "리그에서 가장 높은 곳이 목표"
작성 : 2022년 04월 29일(금) 14:48

이크바이리 / 사진=KOVO 제공

[청담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리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것이 목표다"

아흐메디 이크바이리(리비아·26)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2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았다.

이크바이리는 영상을 통한 인터뷰에서 "전체 1순위를 예상은 못했다. (1순위로) 뽑혀서 기쁘게 생각한다. 기회를 잡아 좋다. 최선을 다해 전에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리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것이 목표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진출해 최대한 많은 승수를 챙기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카메호(러시아·36)를 호명했다. 카메호는 2012-2013시즌 LIG손해보험에서 활약했고 2015-2016시즌에는 현대캐피탈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이후 7년 만에 국내무대로 복귀하게 된 카메호는 "한국으로 돌아오게 돼 매우 기쁘다. 그 중 현대로 돌아오게 돼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마지막 한국에서 뛴 후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마지막 시즌이 환상적이었다. 현대와는 전에 항상 좋은 호흡을 보였고 좋은 결과를 냈다. 그 이후 연락을 하며 지냈다. 좋은 성적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나이는 결과를 내기 위한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의 선택은 세르비아 국적의 니콜라 멜라냑(23)이었다. 멜라냑은 2m를 넘는 신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아쉽게 멜라냑은 현지 영상 사정이 좋지 않아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했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4순위 지명권을 통해 과거 삼성화재에서 2016-2017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활약한 타이스 덜 호스트(네덜란드·31)를 호명했다.

타이스는 "돌아오게 돼 매우 기쁘다. 다시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잘 지내고 있었다"며 "삼성화재에 있을 때 좋은 경험을 했었고 그 이후 많은 사람들과 연락을 하고 지냈다. 머릿속으로는 언젠가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이 그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 우리카드는 기존 외국인 선수들인 링컨과 레오나르도 레이바(한국명 레오), 레오 안드리치(한국명 레오)와 재계약했다.

대한항공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링컨은 "매우 기쁘고 대한항공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배구하는 것을 너무 사랑하고 대한항공에서 뛰며 모든 스태프와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했다. 환상적인 단체이기 때문에 다시 대한항공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OK금융그룹 레오는 "지금 쿠바에 있다. 한국에 돌아올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시즌 팀 동료들과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리카드 레오는 "지금 기분이 좋다. 감독님과 구단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번 시즌에는 팀과 같이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보여드릴 수 있고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해 주셔도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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