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뮤지컬배우 겸 인디 뮤지션 송용진이 컴백한다.

송용진은 2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앨범 ‘우리, 같이’를 발매한다.

송용진은 뮤지컬 ‘헤드윅’, ‘록키 호러 쇼’, ‘렌트’, ‘마마 돈 크라이’, ‘셜록 홈즈’등 많은 작품을 이끌며 뮤지컬 배우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또한 1997년부터 홍대 밴드씬에서 밴드 ‘시골 버스’, ‘쿠바’에서 활동해온 베테랑 뮤지션이기도 하다. 현재는 밴드 The FSM의 리더로 활동 중이다.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 ‘우리, 같이’는 작년 1월에 발표한 싱글 앨범 ‘추운 겨울, 서해 바다’ 이후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며 소속사에 따르면 송용진 표 서정적 발라드의 정석이다.

‘우리, 같이’는 그동안 송용진이 보여줬던 강렬한 록 사운드의 음악과는 사뭇 다른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가사와 섬세한 노래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우리’라는 단어를 사랑하는 이와 모든 것을 ‘같이’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이번 앨범에 담아냈다.

또한 어쿠스틱 기타와 트레몰로 기타 사운드 속에서 펼쳐지는 송용진의 감성적인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곡으로, 절제된 피아노 연주와 기타 사운드가 잘 어우러져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곡 후반에 등장하는 첼로 선율이 그림을 그리듯 곡의 서정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피아노에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자 프로듀서, 작곡가로 활동 중인 AVE(에이브)가, 베이스에는 The FSM의 베이시스트인 강창용이 연주를 더했다. 드럼에는 오랫동안 쿠바에서 함께 활동했던 ATBT의 드러머 강대희가 드라마틱한 연주를 펼치며 함께 곡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송용진은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싱글 앨범이라 많이 설레고 기쁩니다. 앨범 전체에 제 손을 거치지 않은 부분이 없을 정도로 열정을 담은 앨범입니다. 애정이 큰 앨범인 만큼 저를 아껴 주시는 팬 여러분 들에게도 이 곡이 사랑받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송용진은 6월 18일 홍대 롤링홀에서 단독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오랜만에 팬들과 직접 만나는 콘서트로 그의 솔로 앨범과 밴드 앨범 그리고 뮤지컬 넘버로 채워질 예정이다. 5월에는 tvN 오프닝(O’PENing)의 두 번째 시리즈로 방영 예정인 드라마 ‘XX+XY’에 ‘문태현’역으로 합류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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