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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속 버디' 고진영, 7언더파 단독 2위…선두 이민지와 1타 차(종합)
작성 : 2022년 04월 29일(금) 11:21

고진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고진영은 선두 이민지(호주, 8언더파 64타)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지난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JTBC 클래식에서도 공동 4위에 오르며 2022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53위에 머물렀고, 최근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는 선두 경쟁을 펼치던 가운데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는 등 난조를 보이며 공동 21위에 그쳤다.

그러나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선두권에 자리하며 시즌 2승 사냥의 기회를 잡았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15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기세를 탄 고진영은 2번 홀부터 7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한 고진영은 선두와 1타 차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민지는 버디만 8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찰리 헐(잉글랜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제니퍼 장(미국)은 6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혜진과 김인경,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와 신지은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7위, 박인비와 안나린, 박희영, 강혜지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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