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가마다 결승골' 프랑크푸르트, UEL 준결승 1차전서 웨스트햄 제압
작성 : 2022년 04월 29일(금) 10:00

기뻐하는 프랑크푸르트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4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크푸르트(독일)가 결승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프랑크푸르트는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UEL 준결승 1차전에서 웨스트햄(영국)을 2-1로 제압했다.

차범근 전 감독이 뛰었던 1980년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 이후 42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을 꿈꾸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이로써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프랑크푸르트는 다음 달 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선제골은 프랑크푸르트의 몫이었다. 전반 1분 라파엘 보레의 크로스를 받은 안스거 크나우프가 헤더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었다.

웨스트햄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미카일 안토니오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9분 가마다 다이치의 득점을 앞세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지브릴 소우가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며 시도한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가마다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남은 시간 동안 웨스트햄의 공세를 차분히 막아내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한편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 글래스고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UEL 4강 1차전에서는 라이프치히가 앙헬리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의 준결승 2차전은 다음 달 6일 레인저스의 홈 구장인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