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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결장' LAA, 클리블랜드 꺾고 5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4월 29일(금) 09:46

에인절스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인절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5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13승 7패를 기록했다. 반면 7연패 수렁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12패(7승)째를 떠안았다.

전날 선발투수로 출격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고 타석에서도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린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휴식 차원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기선제압은 에인절스의 몫이었다. 3회말 커즈 스즈키의 볼넷과 타일러 웨이드, 앤드류 벨라스케스 타석에서 나온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타일러 워드와 브랜든 마쉬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마이크 트라웃이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주자 벨라스케스가 홈을 파고들었다. 3-0.

클리블랜드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초 2사 후 오스틴 헤지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7회말 웨이드의 2루타와 벨라스케스의 진루타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워드의 3루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웨이드가 홈을 밟으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남은 이닝 동안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레이드 디트머스(5이닝 2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는 무난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1패)을 올렸다. 마쉬(4타수 3안타 1타점)와 워드(4타수 1안타 2타점)는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클리블랜드는 4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헤지스(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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