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알렉 마노아의 호투를 앞세워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압했다.
토론토는 2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되갚은 토론토는 13승7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영봉패의 쓴맛을 본 보스턴은 8승12패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마노아였다. 마노아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당초 4선발로 여겨졌던 마노아는 올 시즌 4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며 토론토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알레한드로 커크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마노아를 도왔다.
보스턴은 선발투수 개럿 휘틀록이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물러난 이후, 5명의 불펜투수가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