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배급상담소를 운영한다.
28일 인디그라운드 측은 "5월부터 독립영화 창작자를 위한 1:1 배급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디그라운드는 지난해 창작자들에게 배급 기초 교육을 제공하고, 창작자와 배급 관계자 간 질의응답을 나누는 그룹별 배급 상담소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총 65명의 감독 및 프로듀서가 참석, 설문조사 응답을 통해 95% 이상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창작자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한 인디그라운드는 개개인의 배급 경험 편차를 고려하고, 각 작품에 맞춘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1:1 배급상담소' 형태로 프로그램을 개편해 운영한다.
'1:1 배급상담소'는 독립영화 창작자가 배급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이슈 해결을 위해, 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해 상담을 지원한다. 제공하는 상담 분야는 후반작업(마스터링 및 사운드 디자인), 국내 배급, 해외 배급이며,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1:1 비대면(온라인) 상담을 지원한다.
본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 신청은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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