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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옐레나 선택 이유, 경험 때문"
작성 : 2022년 04월 28일(목) 15:29

권순찬 감독 / 사진=KOVO 제공

[청담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흥국생명의 권순찬 감독이 외국인 선수로 옐레나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서울 청담동의 리베라호텔에서 2022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를 진행했다.

흥국생명은 전체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30개의 구슬을 부여받고 추첨식을 진행한 가운데 전체 3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흥국생명의 선택은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옐레나(보스니아)였다.

추첨식 후 취재진과 만난 권순찬 감독은 "2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서는 것 같은데, 긴장도 더 되는 것 같지만 분위기를 느끼는 게 좋다"고 웃어 보였다.

권순찬 감독은 박미희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1일 흥국생명의 새 감독으로 선임된 바 있다. 우리캐피탈, 대한항공 등 남자부 코치를 거쳐 2017년부터 2년간 KB손해보험 감독을 역임했다.

여자부 감독은 처음 맡게 된 권 감독은 "선수들과 훈련을 아직 많이 안 해봐서 남자부와 다른 점은 잘 모르겠다. 조금 더 지나 봐야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옐레나를 선택한 이유로는 경험을 꼽았다. 권 감독은 "전반적으로 공격이나 수비에서 안정적인 느낌을 받아서 선택했다. 시즌이 길다 보니 잘 소화할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감독은 팀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더라. 자신감을 충분히 주고 싶다"며 "차근차근 가르치면 선수들이 잘 이해할 것 같다. 하고자 하는 의지는 대단히 많은데, 잘 가르치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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