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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 리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行…엘리자벳은 KGC인삼공사 지명
작성 : 2022년 04월 28일(목) 14:31

사진=KOVO 제공

[청담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니아 리드(미국)가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페퍼저축은행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0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니아 리드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한국도로공사 켈시를 제외한 지난 시즌 선수 6명과 40명의 신규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7위 페퍼저축은행 35개, 6위 흥국생명 30개, 5위 IBK기업은행 25개, 4위 KGC인삼공사 20개, 3위 GS칼텍스 15개, 2위 한국도로공사 10개, 1위 현대건설이 5개의 구슬을 부여받고 추첨을 진행했다. 1-3위가 결정된 후 1-3위의 구슬을 빼고 4-7위 추첨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이어 KGC인삼공사가 2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현대건설이 뒤를 이었다.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페퍼저축은행의 김형실 감독은 니아 리드(미국)를 지명했다. 리드는 7개 구단 선호도 조사에서 1위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다. 189cm의 라이트 포지션인 리드는 터키, 프랑스 리그를 거쳐 지난 시즌 브라질 리그 전체 득점 1위에 오른 바 있다.

2순위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페퍼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엘리자벳(헝가리)을 지명했다. 엘리자벳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공격을 이끌며 리그 득점 6위, 공격성공률 41.45%을 기록했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옐레나(보스니아)를 선택했다. 옐레나는 32경기에 나서 588득점(공격성공률 39.44%)을 올렸다.

4순위 지명권을 받은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아냐스타시야 구르바노바(러시아)를 지명했다. 올해로 33세인 아냐스타시아는 190cm의 라이트 포지션의 선수로, 지난 시즌 카자흐스탄 리그에서 뛰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카타리나 요비치(세르비아·보스니아)를 선택했다. 카타리나는 191cm의 레프트 포지션의 선수로, 지난 시즌 스위스 리그에서 뛴 바 있다.

이밖에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각각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인 야스민(미국), 모마(카메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야스민은 1라운드 MVP에 이어 득점 4위(674점), 서브 1위에 오르며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모마는 4, 5라운드 MVP에 이어 득점 1위, 서브 2위에 오르며 2021시즌 V-리그 여자부 베스트7 라이트 부문을 수상했다.

선수들은 격리 기간을 고려해 7월 1일부터 입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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