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커리 30득점' 골든스테이트, 덴버 꺾고 PO 2R 진출
작성 : 2022년 04월 28일(목) 14:28

골든스테이트 커리(30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진출 티켓을 따냈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PO 1라운드 덴버 너게츠와의 5차전에서 102-9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7판 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30득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클레이 탐슨(15득점)과 게리 페이튼 2세(15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30득점 19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와 커리, 덴버는 요키치와 애런 고든이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쿼터 막판 조던 풀의 득점을 앞세운 골든스테이트가 30-25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쿼터 초반 흐름을 주도한 팀은 덴버. 드마커스 커즌스가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선봉에 섰다. 주춤한 골든스테이트는 페이튼 2세와 조나단 쿠밍가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양 팀이 48-48로 팽팽히 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덴버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요키치가 적극적인 림 어택을 통해 득점을 적립했고 커즌스도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커리의 3점포로 응수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덴버가 78-70으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혈투가 이어진 가운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골든스테이트는 요키치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틈을 놓치지 않고 페이튼 2세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덴버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요키치가 분전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후반 들어 승리의 여신은 골든스테이트에 미소지었다. 페이튼 2세의 3점포로 리드를 되찾은 뒤 종료 29.9초를 앞두고 커리가 결정적인 득점을 올려놨다. 덴버는 이어진 상황서 요키치가 외곽슛을 노렸지만 볼은 림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 시카고 불스의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116-100으로 시카고를 완파했다. 4승 1패를 기록, PO 2라운드 진출 티켓을 따낸 밀워키는 보스턴 셀틱스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