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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센추리 클럽' 자축포 "평생 기억하겠다"
작성 : 2014년 11월 16일(일) 09:32

웨인 루니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E조 4차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를 마친 후 '영국 축구 레전드' 바비 찰튼 경에게 황금 모자를 수여 받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강진영 기자]축구선수 웨인 루니(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자축포를 터트렸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E조 4차전 슬로베니아와의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4승(승점 12) 전승을 달렸다. 반면 슬로베니아는 2승2패(승점 6)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캡틴' 루니는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후반 14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루니는 이날 경기로 100번째 A매치에 출전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데 이어 국가대표 통산 44번째 득점까지 터트려 의미를 더했다.

경기 후 루니는 영국 스포츠매체 '스포츠몰'에 "굉장한 기분이다. 내겐 중요한 한 주였고, 훌륭한 행사였다. 주장으로서 A매치 100경기를 소화했다는 것은 내 두 아들에게 두고두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평생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루니는 잉글랜드 최다 득점이라는 신기록을 노리고 있다. A매치 44골을 기록한 루니는 바비 찰튼 경이 기록한 49골에도 5골 차로 접근했다. 루니가 앞으로 6골만 넣게 된다면 잉글랜드 최다 득점자의 영예를 안게 된다.


강진영 기자 kangjin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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