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보스턴은 2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4연패에서 벗어난 보스턴은 8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토론토는 7패(12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보스턴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잰더 보가츠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라파엘 디버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로 화답했다.
토론토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말 타일러 하이네만, 조지 스프링어의 연속 안타와 보 비셋의 2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하이네만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보스턴은 6회초 보가츠, 디버스의 연속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J.D. 마르티네스의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보스턴은 8회초 마르티네스의 2루타에 이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는 바비 달벡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여유가 생긴 보스턴은 9회초 트레버 스토리의 사구와 알렉스 버두고의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 보가츠의 1타점 적시 내야안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디버스의 유격수 땅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로버트 레프스나이더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스턴 선발투수 와카(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는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보가츠(4타수 4안타 1타점)와 디버스(5타수 2안타 1타점), 마르티네스(4타수 2안타 1타점)는 맹타를 휘둘렀다.
토론토는 5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스프링어(4타수 2안타)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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