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키스는 28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5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12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볼티모어는 12패(6승)째를 떠안았다.
기선제압은 양키스의 몫이었다. 1회말 애런 저지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화답했다.
볼티모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6회초 세드릭 멀린스의 안타와 트레이 만치니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앤서니 산탄데르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양키스는 6회말 D.J. 르메휴의 볼넷과 앤서니 리조의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스탠튼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양키스는 7회말 선두타자 조이 갈로의 솔로포로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안타와 호세 트레비노, 르메휴의 연속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3루주자 카이너 팔레파가 홈을 밟았다.
볼티모어는 남은 이닝 동안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양키스는 스탠튼(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저지(4타수 2안타)와 갈로(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도 힘을 보탰다.
볼티모어는 라몬 우리아스가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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