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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결장' 탬파베이, 시애틀에 전날 패배 설욕
작성 : 2022년 04월 28일(목) 10:38

탬파베이 키어마이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전날 패배(4-8)를 되갚아줬다.

탬파베이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탬파베이는 10승(8패)고지를 밟았다. 반면 4연승이 중단된 시애틀은 7패(11승)째를 떠안았다.

전날 5타수 2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선취점은 탬파베이의 몫이었다. 1회말 랜디 아로자레나의 볼넷과 도루 및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해롤드 라미레스가 1타점 적시 내야안타를 쳤다.

기세가 오른 탬파베이는 4회말 테일러 월스의 안타에 이어 케빈 키어마이어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3-0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시애틀은 7회초 1사 후 J.P. 크로포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9회초 2사 후에는 에이브러햄 토로가 솔로포를 가동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탬파베이는 라미레스(3타수 2안타 1타점)와 키어마이어(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시애틀은 단 5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크로포드(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와 토로(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는 나란히 홈런포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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