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망주 배지환이 트리플A에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즈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2022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시카고 컵스 산하 팀 아이오와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친 배지환은 3회초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초구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배지환은 이후 5회초와 7회초에는 각각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11로 소폭 상승했다.
같은 팀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은 이날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볼넷으로만 한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한편 소속팀 인디애나폴리스는 이러한 배지환과 박효준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아이오와에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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