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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구에 격분한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메츠 벤치클리어링
작성 : 2022년 04월 28일(목) 09:42

벤치클리어링 장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놀런 아레나도가 뉴욕 메츠의 요안 로페즈로부터 위협구를 받고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켰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메츠와 홈경기를 펼쳤다.

문제의 장면은 8회말에 나왔다. 아레나도는 타석에 나섰다가 상대 투수 요안 로페즈가 머리 쪽으로 시속 94마일(약 151km)에 달하는 직구를 받고 몸을 피했다.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아레나도는 로페즈와 말싸움을 벌였고, 더그아웃에 있던 양 팀 선수들이 뛰어나와 집단 몸싸움을 벌이는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벤치클리어링 결과 아레나도와 스터비 클랩 세인트루이스 1루 코치가 퇴장당했다. 클랩은 메츠 1루수 피트 알론소를 쓰러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3연전의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경기 전까지 사구만 6개가 속출했다. 메츠는 8회초 J.D. 데이비스가 헤네시스 카브레라의 시속 96마일(155km) 포심에 왼발을 맞고 부상으로 교체됐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발생한 벤치클리어링이었다.

로페즈는 퇴장 명령을 받지 않고 8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재개된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10-5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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