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연승에 성공했다.
애리조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MLB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애리조나는 2연승을 달리며 8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6패(12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애리조나의 몫이었다. 5회말 1사 후 닉 아메드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다저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8회초 무키 베츠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트레이 터너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8회말 선두타자 돌튼 바쇼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세르히오 알칸타라의 희생번트 타구에 상대가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바쇼가 홈을 파고들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쿠퍼 험멜의 내야 안타와 조던 러플로의 유격수 땅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페이빈 스미스의 2루수 땅볼에 3루주자 알칸타라가 홈을 밟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선발투수 잭 갈렌(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이 호투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이후 노에 라미레즈(홀, 1이닝 무실점)-이안 케네디(승, 1이닝 1실점)-마크 멜란슨(세,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마운드를 지켰다.
다저스는 2실책을 기록한 수비진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베츠(4타수 2안타)와 터너(4타수 2안타 1타점)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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