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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 유재학 감독 "아직 우리 팀은 정상이 아니다"
작성 : 2014년 11월 15일(토) 19:20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KBL 제공

[고양=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정규리그 10연승을 달성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유재학(51) 감독이 아직 팀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모비스는 1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서 2차 연장 끝에 100-91로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유재학 감독은 "승패를 떠나서 양 팀이 관중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보여준 것 같아서 만족한다"며 "4쿼터 종료 직전 김동욱의 슛이 들어가면서 오리온스에게 운이 가는 가 했는데 다시 우리에게 운이 온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달 오리온스와의 경기서 패하고 승리를 한 것에 대해 유재학 감독은 "이번 한 번 이겨보는 것이 자신감은 갖게 할 것"이라며 "오리온스는 선수층이 두텁기에 어려운 상대"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서 2차 연장 막판 결정적인 송창용의 3점슛 2방이 모비스에 승기를 가져왔다. 이에 대해 유재학 감독은 "송창용은 막 던지는 그런 스타일의 선수"라며 "마지막 던진 3점슛은 내심 막판 시간을 보내야 하니깐 속으로 '던지면 안 돼' 라고 생각했는데 던졌다. 그래도 들어는 갔으니 근성은 보이는 것 같다"고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10연승 달성에 대해 유재학 감독은 "초반 10연승으로 자신감이 올라가겠지만 우리 팀은 아직 정상이 아니다"며 "이대성의 부상 복귀와 함께 함지훈도 컨디션이 더 올라와야 팀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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