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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전 앞둔 전북 김상식 감독 "승리 위해 최선 다하겠다"
작성 : 2022년 04월 27일(수) 14:18

전북 김상식 감독 / 사진=전북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많은 골보다 승점이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현대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베트남 호치민 통 낫 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호주)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5차전을 치른다.

현재 2승 2무(승점 8점)를 기록 중인 전북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3승 1패·승점 9점)에 승점 1점 차 뒤진 조 2위에 머물러있다.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조별 예선 경기가 이제 2경기밖에 남지 않았고, 우리 조의 16강 진출 팀은 아직 안갯속에 가려진 것 같다. 그렇기에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꼭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ACL 조별리그는 매우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각 팀들은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른다는 것이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 현지 날씨, 영양 섭취 등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서도 "다른 팀들도 같은 환경 속에 놓여있기에 그 부분은 핑계가 되지 않는다. 이제는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정신력으로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따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시드니전 전술을 묻는 질문에 "포메이션과 전술적인 부분을 지금 여기서 언급하기는 부적절한 것 같다. 잔부상이 있는 선수들이 있고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 라인업을 준비하려 한다"며 "시드니와 경기를 이미 치렀기에 보완해야 할 부분과 공략해야 할 부분 등을 고려해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시즌 ACL 조별리그에서 22득점을 작렬시켰던 전북은 올 시즌 조별리그에서는 단 3득점에 그치고 있다. 김 감독이 생각하는 저조한 공격력의 원인은 무엇일까.

김 감독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렸던 조별예선 그룹보다 이번 그룹의 수준이 더 높은 것 같다. 현 상황에선 많은 골보다 승점이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전북의 대표 선수로 기자회견에 동석한 문선민은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경기가 없는 날에 회복에 중점을 놓고 있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시드니와의 1차전(0-0)은 비겼지만 2차전은 경기 내용과 결과를 가져와 승점 3점을 꼭 따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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