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애리조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MLB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애리조나는 7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다저스는 5패(12승)째를 떠안았다.
기선제압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과 트레이 터너의 볼넷, 맥스 먼시의 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윌 스미스가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침묵하던 애리조나는 3회말 제랄도 페도모의 안타와 호세 에레라의 볼넷, 상대 폭투로 연결된 무사 2, 3루에서 돌튼 바쇼 타석에 나온 상대 실책을 틈타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는 페이빈 스미스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애리조나는 8회말 쿠퍼 험멜의 볼넷에 이은 데이비드 페랄타의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9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결승포의 주인공 페랄타(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를 비롯해 스미스(3타수 1안타 1타점)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4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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