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의 방영을 앞두고 있는 구교환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가 만났다.
이번 화보에서 구교환은 평소 잘 입지 않던 반소매 티셔츠와 스팽글 바지 등 과감한 의상일 입고 카메라 앞에 서 남성미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는 후문.
초자연 스릴러 '괴이'에서 고고학자 정기훈 역할을 맡은 구교환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기훈은 '월간괴담'이라는 아날로그 잡지를 운영하기 위해 홍보용 유튜브를 운영한다. 아직도 종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태블릿을 쓰는 시대이지만 씨디 플레이어의 정서를 좋아하는 것처럼. 구독자 수는 40명 대일 것"이라며 역할을 위해 깨알 같은 설정을 세웠음을 밝혔다.
상대 역을 맡은 신현빈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대단한 유머를 가지고 있다. 그 유머가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 현장을 굉장히 편하게 만들었다. 대기하는 시간 동안 농담을 참 많이 했다. 둘 다 개그 욕심이 있어서 뭘 하나 던지면 거기서 웃고 끝내지 않고 서로 꼭 하나는 받아 쳤다. 이상한 농담과 유머 코드가 비슷하다는 건 정말 복 받은 거라 생각했다.”며 유머 코드가 유난히 잘 통하는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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