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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절실한 성남, 충남아산 상대 FA컵 첫 경기 승리 도전
작성 : 2022년 04월 26일(화) 16:39

사진=성남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성남FC가 올 시즌 FA컵 첫 경기에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성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충남아산FC와 맞붙는다. 성남은 충남아산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첫 FA컵 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지난 9일 열린 전북현대와 9라운드 경기 이후 약 20일간 휴식기를 갖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으로 K리그1 팀들은 잠시 쉬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에 K리그2 팀들은 정상적으로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성남이 상대할 충남아산 역시 잇달아 경기를 치른 상태다. 더군다나 주말 경기 후 3일 뒤 곧바로 주중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성남과 비교하면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체력 충전 및 팀 정비 기간을 가진 성남은 이번 충남아산전에서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FA컵 승리를 따냄과 동시 기세를 이어 리그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성남은 지난 3월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선수단 전체가 하나 되어 조직력 강화에 힘썼고, 그 결과 수원FC를 4-3으로 꺾으며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휴지기를 활용해서 다시금 순위 도약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지난 전북전에서 곽광선과 권순형이 부상에서 돌아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비췄다. 그간 성남은 베테랑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했다. 주장 권순형을 비롯해 후방에서 든든하게 버텨줄 곽광선이 돌아왔다는 부분은 확실한 긍정 요소다.

중원과 수비에 안정감을 더한 성남은 공격에 힘쓸 전망이다. 성남이 FA컵 4라운드 진출과 함께 리그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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