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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산둥전 앞둔 대구 가마 감독 "승점 3점 가져오겠다"
작성 : 2022년 04월 26일(화) 13:41

대구 가마 감독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난 경기를 통해 산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

대구FC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각)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산둥 타이산(중국)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5차전을 치른다.

현재 F조는 혼전 상황이다. 우라와 레즈(일본), 대구, 라이언시티(싱가포르)가 모두 2승 1무 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나란히 1, 2, 3위에 올라있다. 대구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와 라이언시티와의 최종전을 모두 잡아야 한다.

대구 알렉산더 가마 감독은 경기 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F조가) 어려운 그룹임을 알고 있었다. 산둥과 다시 경기를 치르는데 지난 경기를 통해 산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ACL 조별리그 일정은 매우 빡빡하다. 대구는 3일에 1번 꼴로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가마 감독은 이에 대해 "모든 팀들이 힘들게 경기중이다. 우리 선수들도 짧은 시간 동안 회복을 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선수들도 남은 두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100% 쏟아부을 생각이다. 산둥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점점 성장 중이다. 우리도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구의 대표 선수로 기자회견에 동석한 공격수 정치인은 "남은 두 경기 역시 중요하다. 두 경기 모두 이겨서 조 1위로 올라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팀들이 3일에 한 번씩 경기하며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조1위로 16강 진출을 목표하기 때문에 피로감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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