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5차전을 앞둔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울산현대는 27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의 조호르바루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유노스 스타디움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2022 ACL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울산은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라 있는 상태다. 남은 2경기를 반드시 잡아 16강 진출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모든 팀이 두 경기가 남아있다. 우리 팀에겐 중요한 두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를 100%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울산 김영권 또한 "ACL 출전 때와 같은 목표로, 조별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이번 말레이시아에서의 목표다. 남은 두 경기에 분명히 승리를 해야지만 예선 통과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꼭 승리를 해서 예선 통과를 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울산은 지난 가와사키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바 있다.
홍 감독은 "경기는 휘슬이 울리면서 시작이 되고 끝이 난다. 그 안에는 모든 것들이 경기로 이뤄진다.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영권 또한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다. 경기 안에서 항상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니 마지막까지 선수들과 경기장 안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하고 반응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는 아쉬움이 생기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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