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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 29득점' 보스턴, 브루클린 꺾고 PO 2R 진출
작성 : 2022년 04월 26일(화) 13:17

보스턴 테이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 진출권을 따냈다.

보스턴은 26일(한국시각)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PO 1라운드 4차전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16-112로 제압했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에서 4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이로써 PO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29득점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제일런 브라운(22득점 8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39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보스턴은 브라운과 마커스 스마트,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보스턴이 30-26으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보스턴의 공격력은 2쿼터 초반에도 식을 줄 몰랐다. 테이텀이 연속으로 8득점을 올렸고 스마트와 그랜트 윌리엄스의 외곽포도 불을 뿜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의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카이리 어빙의 부진이 뼈아팠다. 보스턴이 58-50으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보스턴은 격차를 벌렸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멀찌감치 달아났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외로이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알 호포드의 외곽포마저 터진 보스턴이 90-78로 달아난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쿼터 초반에는 브루클린의 기세가 좋았다. 세스 커리와 듀란트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