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가 2021-20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했다.
NBA는 2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란트가 올 시즌 MIP 수상자로 뽑혔다고 전했다.
MIP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가장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룩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멤피스 소속의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란트는 100명의 스포츠 기자와 방송인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 표 38개, 2위 표 9개, 3위 표 4개를 획득해 총 22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183점을 얻은 디욘테 머레이(샌안토니오 스퍼스), 173점의 데리어스 갈런드(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친 결과다.
2019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멤피스 유니폼을 입은 모란트는 그 시즌 신인왕을 수상했다. 앞선 두 시즌에서 130경기를 뛰며 평균 18.4득점 3.9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정규리그 57경기에서 27.4득점 5.7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발전된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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