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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지적장애 팬과 약속 지켜…2년 만에 재회 '훈훈'
작성 : 2022년 04월 26일(화) 10:36

오정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오정세가 지적장애 팬 배범준 씨와의 약속을 지켜 화제다.

첼리스트 배범준 씨 가족은 25일 SNS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고 드디어 놀이동산에서 만난, 형아랑 범준. 일요일 어제 하루 종일 손잡고 다녔다"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정세가 배범준 씨의 손을 잡고 놀이동산을 누비는 모습이 담겼다.

배범준 씨 가족은 오정세가 배범준과 놀이기구를 타고, 화장실도 함께 가줬다며 "당황하실 수도 있어서 걱정됐는데 연신 아무렇지도 않다며 괜찮다고 하셨다. 마음이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하고, 감사한지 모른다"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오정세는 2020년 7월 배범준 씨를 처음 만났다. 당시 오정세는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문상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를 본 후 그의 팬이 된 배범준 씨는 그를 만나 놀이공원에 다녀왔다.

이후 2021년 5월 오정세는 제57회 백상 예술대상에서 남우조연상 수상하며 소감으로 배범준 씨와 놀이공원에 다시 갈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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