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직을 역제안했다는 보도를 반박하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각) "콘테 감독과 PSG 사이에 접촉은 없었다. 그는 현재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5일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먼저 PSG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함께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리그 우승에는 성공했으나, UCL 16강에서 탈락해 경질 가능성이 대두됐다.
현재 리그 5위(승점 58)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UCL 진출권인 4위 싸움을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 순위 경쟁 중 사령탑의 이적설에 대한 보도의 파장은 컸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뒤에 토트넘 구단과 잔류해 전력 보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콘테 감독이 그간 인터뷰에서 영입으로 선수층 보강을 원하고 있다고 설파한 만큼, 이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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