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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총액 9억2000만 원에 대한항공 잔류…역대 FA 최고액
작성 : 2022년 04월 25일(월) 21:41

정지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을 2년 연속 통합 우승으로 견인한 레프트 정지석이 역대 FA 최고액에 잔류를 선택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5일 남자부 FA 계약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정지석은 대한항공과 총액 9억2000만 원(연봉 7억 원, 옵션 2억2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는 기존 FA 최고 몸값 기록(한선수, 7억5000만 원)을 훌쩍 뛰어 넘은 것이다.

정지석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하며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물의를 빚었지만, 코트에 복귀한 뒤 여전한 활약을 펼치며 대한항공의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 외에도 곽승석과 총액 7억1000만 원(연봉 5억 원, 옵션 2억1000만 원), 진성태와 3억1200만 원(연봉 2억6000만 원, 옵션 5200만 원), 김규민과 5억500만 원(연봉 3억5000만 원, 옵션 1억5500만 원)에 FA 계약을 완료했다.

또한 외부 FA 김형진과는 총액 1억4200만 원(연봉 1억 원, 옵션 4200만 원)에 계약했다. 현대캐피탈에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게 된 김형진은 이번 남자부 FA 시장에서 유일하게 팀을 옮긴 선수가 됐다.

김형진을 제외한 모든 FA 선수들은 원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우리카드는 하승우와 4억 원, 이상욱과 2억8000만 원, 류윤식과 1억2000만 원, 이호건과 1억 원, 송희채와 3억6100만 원(연봉 3억2500만 원, 옵션 36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OK금융그룹은 곽명우와 4억5000만 원(연봉 3억 원, 옵션 1억5000만 원), 정성현과 3억4000만 원(연봉 3억3000만 원, 옵션 1000만 원), 박원빈과 3억 원(연봉 2억 원, 옵션 1억 원), 조국기와 1억5000만 원(연봉 1억2000만 원, 옵션 3000만 원), 전병선과 9000만 원(연봉 6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에 계약했다.

KB손해보험은 정민수와 4억5000만 원(연봉 4억 원, 옵션 5000만 원), 황두연과 6000만 원(연봉 4000만 원, 옵션 2000만 원), 김정호와 3억5000만 원(연봉 3억 원, 옵션 5000만 원), 한성정과 5억 원(연봉 4억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국전력은 신영석과 7억5000만 원(연봉 6억 원, 옵션 1억5000만 원), 서재덕과 총액 7억2000만 원(연봉 6억2000만 원, 옵션 1억 원), 황동일과 총액 2억1000만 원(연봉 1억8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에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과 7억 원, 최민호와 5억 원, 여오현과 1억 원에 계약했고, 삼성화재는 고준용과 1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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