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지메시'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지소연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마담 뚜소에서 열린 여자수퍼리그(WSL)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WSL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를 한 명씩 지목해 제일 많은 표를 얻은 선수에게 주어진 상이다.
지소연은 강력한 수상자였던 카렌 카니(버밍엄시티·21경기 7골), 노츠카운티의 제스 클라크(노츠카운티·22경기 15골)를 제쳤다.
올 시즌 첼시에 입단 지소연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9골(경기당 0.47)을 넣으며 팀을 정규리그 2위로 끌어올렸다.
지소연은 현재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동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관계로 팀 동료인 애니 알루코가 대신 수상했다.
지소연은 영상으로 보내온 수상 소감에서 "나를 지명해줘서 고맙다"며 "첫 잉글랜드 무대를 즐겼다. 이 상은 첼시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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