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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판단"…S.E.S 슈, 상습 도박 논란 후 눈물의 참회 방송
작성 : 2022년 04월 25일(월) 20:31

슈 복귀 방송 / 사진=플렉스티비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상습 도박 논란 이후 눈물의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25일 슈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를 통해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슈는 자신의 상습 도박 논란을 언급하며 "철없이 도박을 했다. 도박이라는 게 환경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 같다. 오히려 숨기지 않고 제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며,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의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은 행동을 뉘우친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어 이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부족하고 모자란 저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용서를 구한다"며 "저를 좋아해 주신 팬 분들께 정말로 잘못했다. 제 용기를 허락해주시면 감사하고 이제는 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슈는 실시간으로 게재되는 팬들의 댓글을 읽으며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슈는 새로 공개한 쇼트커트 머리부터 S.E.S 활동 당시를 회상하는 등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슈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상습 도박 혐의가 적발돼 2019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한동안 자숙 기간을 가졌던 슈는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도박 근절을 위한 상담 코치로 재출발을 준비 중임을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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