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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이번엔 라이브 소통…진정성 통할까 [ST이슈]
작성 : 2022년 04월 25일(월) 17:25

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상습 도박 논란을 빚었던 그룹 S.E.S 슈(본명 유수영)가 인터넷 라이브 소통 방송을 진행한다. 최근 도박 상담 치료사로 새 출발을 선언한 그의 두 번째 정면돌파다.

슈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저녁 7시 인터넷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팬분들과 4년 만에 용기를 내 만나보려고 한다. 편집이 돼 나가는 방송이 아닌 팬들에게 사람 유수영에 대해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의 근황, 자신에 대한 궁금증,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솔직히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슈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마카오를 비롯한 여러 해외에서 약 26차례에 걸쳐 총 7억9천만 원가량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로 인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지난 4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로 복귀해 그간의 시절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다.

이와 함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방문해 도박 근절 및 예방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슈는 곧이어 도박 근절을 위한 상담 코치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자신이 잘못한 과오를 숨기지 않고, 정면돌파를 택한 셈이다. 하지만 도박이란 범죄의 무게만큼 여론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여기에 남편 임효성과의 파경설, 별거설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계속됐다.

이에 슈는 라이브 방송 출연을 택했다. 도박 논란을 빚은 지 4년 만에 소통에 나선 것이다. 인터넷 방송은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질문이 쏟아진다. 때문에 그간 슈를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한 물음들이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두고 슈는 "두렵고 긴장되고 떨리지만 큰 용기를 내본다"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가 예고한 만큼 솔직하게 털어놓고,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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