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S.E.S 슈(본명 유수영)이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슈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넷 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분노와 실망을 하셨던 분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사과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슈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저에게 쓴소리를 하시는 분들,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 모두 저에겐 소중한 분들이다. 이런 팬분들과 4년 만에 용기를 내어 만나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기존에 편집이 돼 나가는 방송이 아닌 팬들에게 사람 유수영에 대해서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라며 자신을 향한 궁금한 점, 근황,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해서도 밝힐 것임을 알렸다.
슈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은 저녁 7시 플렉스티비에서 진행된다.
앞서 슈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상습도박을 한 사실이 밝혀져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슈는 지난 10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최근엔 도박 근절을 위한 상담 코치로 새 출발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이하 슈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저의 잘못으로 인해 분노와 실망을 하셨던 분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부족한 저를 다독여 주면서 응원해주시는 분들,
제가 살아가는 데에 많은 힘이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 쓴소리를 하시는 분들,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 모두 저에게는 소중한 분들입니다.
이런 팬분들과 4년 만에 용기를 내어 만나보려고 합니다.
기존에 편집이 돼 나가는 방송이 아닌 팬들에게 사람 유수영에 대해서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입니다.
그래서 실시간으로 라이브로 진행이 되는 인터넷 방송에서 그동안 근황과 저에 대한 여러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 팬들과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솔직히 두렵고 긴장도 되고 많이 떨립니다. 그래도 큰 용기를 내어 봅니다.
저에게 실망했던 팬 분들과 직접 라이브 방송으로 만나서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도박 근절을 위한 계획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방송은 플렉스티비에서 오후 7시에 하려고 합니다. 지금도 두렵고 긴장이 너무 많이 되네요.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