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이민지(호주), 마델린 삭스트롬(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비록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박인비는 올해 최고 성적이자, 세 번째 톱10을 달성하며 앞으로의 대회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회 우승은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차지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하타오카는 4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PGA 투어 통산 6승째.
한나 그린(호주)이 10언더파 274타로 그 뒤를 이었다.
김세영과 최혜진, 최운정, 강혜지는 각각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은희는 3언더파 281타로 공동 1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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