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투수로 나선 LA 다저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첫 실책까지 겹쳤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182로 떨어졌고, 첫 실책도 함께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송구를 받지 못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포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를 빌미로 살아난 무키 베츠가 후속타로 홈에 들어오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3회말, 5회말 모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각각 3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3루의 득점권 상황을 맞았으나 2루수 팝플라이 아웃에 그쳤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2-10으로 패하며 시즌 전적 10승 7패가 됐다. 다저스는 11승 4패를 기록,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커쇼는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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