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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틀레이-슈펠레, 취리히 클래식 우승…임성재-안병훈 14위
작성 : 2022년 04월 25일(월) 09:16

잰더 슈펠레(가운데), 패트릭 켄틀레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슈펠레 조(이상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팀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와 안병훈 조는 14위에 올랐다.

캔틀레이-슈펠레 조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아내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캔틀레이-슈펠레 조는 2위 샘 번스-빌리 호셜(이상 미국) 조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4승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1위에 올랐던 캔틀레이는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7승을 올렸다. 슈펠레는 통산 5승을 올렸다.

취리히 클래식은 2인 1조로 진행되며,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포섬 방식으로 점수를 삼는다.

29언더파는 2017년 팀플레이 방식으로 바뀐 후 대회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던 임성재와 안병훈 조는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14위에 자리해 톱10 진입을 노렸던 임성재-안병훈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기록했으나 공동 10위 그룹에는 2타가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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