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4차 공판이 진행된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양현석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4차 공판을 연다.
이날 재판에는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했던 공익제보자이자 가수 연습생 출신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앞서 18일 열린 공판에서 A씨는 "피고인(양현석)이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대신 번복하면 사례비도 주고 변호사도 선임해 주겠다'고 말한 것이 사실이냐"고 묻는 검찰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A씨를 회유, 협박해 비아이에 대한 수사를 막은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양현석 측 변호인은 만나서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거짓 진술을 하도록 협박하거나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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