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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워니 48득점' SK, 오리온 꺾고 챔프전 진출
작성 : 2022년 04월 24일(일) 20:10

안영준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SK는 2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오리온을 86-81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는 4강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통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오리온은 안방에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SK의 자밀 워니는 2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안영준은 22득점, 김선형은 13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에서는 이대성이 31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방에서 2연승을 거두고 고양 원정에 나선 SK는 2쿼터까지 38-45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SK가 본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외곽에서는 안영준, 골밑에서는 워니가 점수를 쌓으며 서서히 점수 차이를 좁혔다. 결국 69-68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승부처가 된 4쿼터. SK는 김선형과 워니, 오리온은 이대성이 분전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SK였다. 안영준이 외곽포와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워니도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가세했다. 경기는 SK의 86-8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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