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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美 코첼라 라이브 공연 성료 "이런 무대 처음"
작성 : 2022년 04월 24일(일) 15:44

에스파 코첼라 / 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미국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 축제 '코첼라 스테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에스파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의 사막지대 코첼라 밸리에서 펼쳐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88라이징의 '헤드 인 더 클라우드 포레버'(Head In The Clouds Forever)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지 음악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공연에서 첫 미니앨범 수록곡 '아이너지'(aenergy)로 포문을 연 에스파는 히트곡 '블랙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세비지'(Savage)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미공개 신곡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를 영어로 가창하며 현장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에스파는 데뷔 후 미국에서의 첫 라이브 무대를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에서 선보임은 물론, 데뷔 이후 처음으로 관객들의 함성과 환호 등 육성 응원 속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에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공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코첼라'에 오게 되어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앞서 에스파는 데뷔곡 '블랙 맘바'부터 '넥스트 레벨' '세비지'까지 3연속 히트에 성공,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첫 미니앨범 '세비지'로는 미국 빌보드 200 차트 20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첫 앨범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해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코첼라'는 1999년부터 이어져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미국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에스파를 비롯해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도자 캣(Doja Cat), 코난 그레이(Conan Gray), 핑크 스웨츠(Pink Sweat$)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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