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10연패를 달성했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4승3무4패(승점 75)를 기록한 뮌헨은 2위 도르트문트(20승3무8패, 승점 63)와의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올 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뮌헨은 통산 32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2-2013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리그 10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1-2위 간의 맞대결이었지만, 싱거운 승부였다. 뮌헨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레온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은 세르쥬 그나브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토마스 뮐러의 도움을 받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도르트문트는 후반 7분 엠레 찬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뮌헨은 후반 38분 자말 무시알라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뮌헨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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